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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9.아이 필 프리티

by 행성B 2019. 5. 25.

9.아이 필 프리티(19.5.12)

 

예쁘고 날씬해지길 바라는 주인공 르네는 사고로 머리를 부딪치고 자신이 예쁘고 날씬해보인다.

실제로 르네는 달라진건 없다. 르네 자신만 예뻐졌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식상한 이야기지만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68017

 

자신이 예뻐졌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르네의 행동들이 너무 웃겼다.

그러다 비키니 대회를 나간 르네를 보고 점점 빠져드는 이든과 함께 나 또한 마냥 웃기기만 했던 르네가 정말 예뻐보이기 시작했다. 당당하게 춤을 추는 르네의 모습에 안 반할 수 가 없었다.날씬한 몸이 아니지만 다리만큼은 매끈하게 쭉 뻗었고 통통한 뱃살도 귀엽고 당당한 얼굴도 귀엽고 섹시했다 ㅋㅋ

 

그렇게 행복했던 르네는 다시 머리를 부딪치고 되돌아왔다.

그래서 힘들어하던 르네는 자신감이 있던 르네와 자신감이 없던 르네 둘 다 똑같은 외모를 가진 자신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68017

 

영화를 다 본 나는 여전히 르네 보다 헬스클럽에서 만난 모델 맬로리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드라마에 나오는 아름다운 외모와 마른 몸매를 가진 여자배우들이 부럽고

주변친구들에게서 열등감을 느낀다. 이건... 어쩔 수 없는건가보다...

 

하지만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무리 예쁜 모델 맬로리가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으면 자기외모의 불만을 가진 르네나 나와 다를 바가 없다.

 

모델 맬로리역을 맡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라는 배우는 현재 미의 기준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너무 매력적이고 아름답다.ㅎㅎ

 

영화 마지막 자신을 보는 눈빛이 달라진 르네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온 노래

리조의 good as hell을 들으면서 다음 영화 리뷰를 쓰러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