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란?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 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이른다.
작금의 사태와 예전부터 있었던 일들을 보면 복잡하고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보자면 권력을 가지기 위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반장 한번 못해본 나로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6학년때였나. 인기 없고 공부는 못하지만 조용하게 지내다 보니 착한 이미지가 씌워졌다. 반 아이 중 한 명이 그런 나를 좋게 봤는지 반장으로 추천했다. 나는 소심했고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는 병이 있다. 나는 울상을 하고 교탁 앞에 나갔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반장이... 된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아이들 앞에서 말했다. 당연한 결과지만 0표로 나는 다행스럽게 반장이 되지 못했다. 0표를 받은 것은 창피했으나 나에게는 다행이었다.
그때 반장을 했다면 권력의 맛을 알았을까?
알았다면 권력을 가지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들이 조금이라도 이해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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