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포함)
32. 알라딘
이번에도 여름휴가에 딱 어울릴 만한 영화를 보고 왔다.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알라딘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자스민 커버 메이크업이라든지 알라딘이 재밌다고 하고 평이 좋다.
막상 보면 재밌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딱히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여름휴가를 맞이하면서 엄마랑 영화를 보러 갔고 딱히 볼만한 것도 없고 신나고 즐거운 영화일 것 같아 엄마랑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알라딘'을 봤다.
보고 나니
와우!!!! 완전 재미있다. 씬나!!!!! 막 춤추고 싶어!!!!!!!유후후훟후후훟ㅎㅎㅎ
진정하고 줄거리를 이야기해보자.
고아, 좀도둑 '알라딘'은 서민체험을 하러 나온 공주 '자스민'을 만났다. 둘은 사랑하지만 신분의 차이로 결혼할 수 없었다. 공주는 왕자하고만 결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자파'의 부탁으로 알라딘은 요술램프를 찾게 되고 요술램프에서는 파란 거인 '지니'가 나왔다.
지니는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준다고 한다.
알라딘은 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왕자가 되게 해달라 했다.
그렇게 왕자가 된 알라딘은 자스민공주를 만난다.
속인 게 들통나는 알라딘, 자파는 아그라바왕국을 지배하려 하고 그런 이야기다.
알라딘을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기억은 있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이 없다. 그냥 요술램프, 지니, 마법 양탄자 정도만 생각날 뿐이다. 뭐 물론 이것만 알면 다 아는거지만ㅋㅋ
영화의 가장 신나는 부분은 당연히 노래와 춤이다. 신나고 즐겁고 중독성이 강하다. 막 영화 보는 내내 내적 댄스를 멈출 수 없었다.ㅋㅋㅋㅋ
알라딘역의 '메사 마수드' 나에게 이집트배우는 생소했지만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자스민역의 '나오미 스콧'은 설명이 필요없이 그냥 예쁘고 노래도 잘부른다.모두들 노래와 춤, 연기 못하는것 없이 다들 잘 소화해냈다.
지니 역의 '윌 스미스' 그냥 얼굴만 봐도 신나!!!!! 능글맞고 귀엽고 깜찍하고 난리닼ㅋㅋ 나도 지니 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지니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로 왜 지니가 파란색일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파란색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검색해보니 파란색의 상징이나 의미는 사실 아주 다양했다. 그래도 몇가지 끼워맞춰보자면 옛날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청색이 기피되어 외면당한 낮은 계층의 색이기도 했다고 한다. 막강의 힘을 가졌지만 결국 누군가를 주인으로 삼아야하는 지니의 신분을 나타내기도 하는것 같고 동양에서는 불멸을 상징한다는 글도 보았다. 지니도 죽지않고 불멸의 존재이니까 파란색의 피부를 가진것 같다. 스포이긴 한데 자파가 요술램프에 갇히게 될때는 붉게표현되었는데 그걸로 보아서는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요정의 피부색이 결정되나보다.
그리고 마법의 양탄자와 원숭이 친구 '아부'도 빼놓을 수 없다. 너무 귀엽다. 뭔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사랑스럽다.
애니하고 실사영화하고 비교하는 영상에서 보니 애니는 장면들이 생각보다 심심하다. 실사로 만든 영화가 훨씬 장면이 화려하고 가득 찬 느낌이다. 옷에서도 그림은 그리는 게 힘들어서 그런가 간단하게 표현되는데 영화에서는 반짝반짝하고 온갖 색들이 다 들어있고 애니하고 완전히 다른 느낌이고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나는 마법 양탄자, 요술램프와 지니 찾으러 가야겠다. 신비의 동굴 들어가서 절대 아무것도 안건들고 나올거야!! 아... 세 가지 소원 뭐 빌지..
영화에서 지니도 말했지만 돈, 권력은 욕심의 끝이 없으니 빌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나는 돈과 권력을 결국 바랄 것 같다... 망할 때 망하더라도 잠깐이라도 돈과 권력으로 모든 걸 마음대로 해보자...음하하하핳하하하하핳ㅎ하ㅏ
암튼 이 정도로 신나는 영화면 존 윅 형님도 춤추겠는데... ㅋㅋㅋㅋㅋ
여름휴가 영화 추천 두 번째는 알라딘이다!! 알라딘 OST들으면서 춤추러가야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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