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4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작년, 배우로만 알고 있던 차인표배우가 썼던 소설 화제가 되면서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09년에 이미 출간된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유퀴즈'에 나와서 오랫동안 소설을 써왔고 백두산에도 가보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끈기를 가진 대단한 작가였다. 위안부와 관련된 이야기라는 걸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그 무거운 주제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아픈 과거를 마주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괴롭고 슬프기만 할 거라는 생각에 외면했다.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이번엔 왠지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은 백두산 근처의 작은 호랑이 마을에서 시작된다. 호랑이 사냥꾼 황포수와 그의 아들 용이는 전설 속 백호와 육발이 호랑이를 잡기 위해 .. 2025. 4. 16. 엘리자벳/그해 여름/ 연극 테라피/ 긴긴밤 공연예술을 영상으로 접하는 건, 마치 시식 코너에서 작게 잘라준 소시지 한 조각을 맛보는 것과 같다. 그걸로 배를 채울 수는 없지만, 맛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셈이다. 물론 영상으로 보는 공연예술은 그 의미를 잃었으며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없다.그렇지만 계속해서 오르는 티켓값에,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 공연 하나 보려면 하루를 통째로 투자해야 하니, 쉽게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는, 영상으로라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빠짐없이 챙겨보려 노력했다. 이 글에는 그렇게 챙겨본 뮤지컬 영상들에 대한 짧은 감상을 남겨두고자 한다.-------뮤지컬 메가박스/ 24.10/9 토 을 영화관에서 상영한다길래 개봉하자마자 예매했다. 뮤지컬.. 2025. 4. 14. [뮤지컬 라파치니의 정원] 아름다움으로 완성된 비극 뮤지컬 은 커뮤니티에서 영업당했다. 혼자서 보러가기는 싫어서 친구를 꼬셔서 같이 다녀왔다. 대학로에 뮤지컬을 보러 두번정도 왔는데 매번 바로 극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오늘은 친구와 같이 와서 마로니에 공원도 천천히 걸어보고 야외에서 공연하는것도 한번 구경했다. 느긋하게 대학로를 구경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뮤지컬 보러 갔다. --------플러스 시어터04.06 (일) 14:00라파치니 박유덕베아트리체 박새힘지오바니 유현석라파치니는 딸 베아트리체의 몸에 독이 흐르게 만들어 보호하려한다. 그렇게 외부와는 차단된 체 독초가 가득한 정원에서 살던 베아트리체는 지오바니라는 젊은 화가 지오바니를 만나게 된다. 지오바니를 만나면서 바깥세상을 나가게되는 베아트리체. 어느날 지오바니와 엄마의 무덤를 찾아갔다가 마녀라면 .. 2025. 4. 14. [뮤지컬 랭보] 아름다운 시로 나를 사로잡은 뮤지컬 무료중계영상 보고는 에게 반했다.보러 가고 싶은데 뮤지컬 한번 보자고 서울로 왔다 갔다 하는 게 조금 힘들어서 고민하다 서울에 사는 친구도 만날 겸해서 보러 갔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점심 먹고 카페에서 수다도 한 시간 떨다가 길치인 나를 위해 친구가 극장 앞까지 데려다줘서 편히 보러 갔다.바로 티켓부스 가서 티켓 받으려는데 내가 전화번호를 잘 못 기입해 놓는 실수를 했다. 다행히 신분증으로 확인하고 표를 받을 수 있었다. 혹시나 여러분도 정보를 잘 못 기입하는 일 없도록 확인해보시라고 적어둔다. 뮤지컬 무료 실황 중계2025년 2월 16일(일) 오후 8시중계 채널 네이버 TV라이브(주)채널랭보 박정원 베를렌느 김경수들라에 정지우뮤지컬 랭보2025년 3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 공연대학로 to.. 2025. 3. 11. 2025.3.10.월 박종인 에세이8.맞춤법을 지킨다.대한민국 헌번이 싫으면 이민 가듯이 글이라는 나라의 헌법,맞춤법을 지키지 않으면 언중으로서 권리를 주장할 수가 없다. 반드시 지킨다. 2025. 3. 10.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