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서유기-월광보합 19. 서유기-선리기연 (19.6.2. 일)
가버나움을 보고 너무 힘들어서 재밌는 영화를 보려고 선택한 영화는 바로 주성치 영화다. 주성치 영화 중 많은 사람들이 봤을 '쿵후 허슬', '소림축구'는 정말 재미있고 좋아하는 영화라서 tv에서 해줄 때마다 봤었다. tv에서도 워낙 많이 틀어주다 보니 이젠 질릴 정도다. 그렇게 주성치 영화는 두 편만 알고 있는데 팟캐스트 '지대넓얕 여행 편'에서 채사장님이 서유기를 소개해주어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가버나움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서유기를 봤는데 이번에는 정신이 이상해지는 병맛 영화였다.ㅋㅋ
영화를 선리기연부터 봤는데 들은 게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대충 아는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다시 채사장의 서유기 코멘터리를 들어봤다.
손오공이 환생한 모습 '지존보'는 산적 두목이다. 그런 지존보에게 '춘삼십냥'과 '백정정'이 '담삼장'(삼장법사)의 행방을 알기 위해 찾아오고 어찌어찌하여 지존보는 월광보합을 발견하게 되는 게 월광보합의 이야기이고 선리기연은 백정정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다가 500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자하'를 만나게 되고 자하에게 월광보합을 빼앗겨 되찾으려는 이야기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최신형 5000가지게임 한글판 월광보합 2인플레이가능 판도라박스2D 3D일체형/분리형 국내당일배송
COUPANG
www.coupang.com
뭔가 정신 사납고 병맛이며 재미있고 그런데도 내용이 논리 정연하다고 하는데 나는 다 필요 없고 젊은 주성치는 너무 귀엽다! 주성치가 잘생겼는지 논란이 있다는데 얼빠인 내가 결론 내리겠다. 젊은 주성치는 잘 생겼고 너무 귀엽다ㅋㅋ 팔랑팔랑 다니는 것도 귀엽고 선리기연에서 자하가 시키는 대로 앉으라면 앉고 짖으라면 짖는 지존보는 너무 귀엽다. 입덕 할 뻔..ㅋ 주성치의 귀여움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완전 병맛이 매력인데 병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속마음을 알아보겠다며 가슴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ㅋㅋ 이 장면이 되게 인상 깊다. 심장과 혈관을 대형 모형으로 만든 것 같은데 어설퍼 보이기도 하고ㅋㅋ신박한 기술인 것 같다. '귀소 대법'이라고 하던데 배워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기술이다.ㅋㅋ
그리고 선리기연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면 잘 이해하지 못해서 채사장의 설명을 참고해서 말하자면 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손오공이 된 지존보. 손오공은 서경을 찾으러 가는 길이었고 마을에서 지존보와 자하의 모습 한 연인을 보고 손오공은 지존보 모습을 한 남자 몸 속에 들어가 사랑한다고 말하며 끝난다. 지존보가 죽기전 자신의 심장을 꺼내 보여달라 했는데 이 소리는 자기자신도 누굴 사랑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으로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첫번째는 자신도 자기마음을 모르니 심장을 꺼내서 자하를 사랑하는지 알았기에 남자의 몸에 들어가 사랑한다고 말한것이고고 두번째는 자기 자신도 마음을 모르니 심장을 꺼냈지만 그냥 죽어버려서 결국 누굴 사랑했는지 모르지만 손오공이 되서 자하의 모습을 한 여인을 보니 그때 내가 자하를 사랑한거구나, 지금이 하늘이 준 기회구나 하고 깨달았던 것도 같다. 그래서 지존보의 모습한 남자에게 들어가서 자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떠나가는 뒷모습이 쓸쓸했다. 리뷰 쓰면서 다시 보는데 서경 찾으러 걸어가다가 뒤돌아보는데 크... 슬프다... 결연해 보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해 씁쓸한 표정이 가슴을 후벼 판다.
아! 마지막으로 외쳐줘야지. 반야바라밀!!!!!
18. 서유기-월광보합 19. 서유기-선리기연 (19.6.2. 일)
가버나움을 보고 너무 힘들어서 재밌는 영화를 보려고 선택한 영화는 바로 주성치 영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아비정전 (0) | 2019.06.10 |
---|---|
20. 8월의 크리스마스 (0) | 2019.06.09 |
17.가버나움 (0) | 2019.06.05 |
16.플로리다 프로젝트 (0) | 2019.06.01 |
15.미래의 미라이 (0) | 2019.05.26 |